
‘고딩엄빠2’의 이혜리, 김윤배 부부가 과도한 렌탈 비용으로 인한 적자 소비패턴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0회에서는 세 아이를 양육 중인 이혜리, 김윤배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부부는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과 큰 가구, 심지어 차까지 렌탈로 이용하고, 휴대폰 소액결제를 습관적으로 하는 등 경제관념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통장 잔고 0원인 상황에서 치킨을 시켜먹고, 아들 병원비가 없어 청년 희망 적금을 깨기까지 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러자 유튜브 채널 ‘부동산 읽어주는 남자(부읽남)’의 정태익이 조언에 나섰다.
정태익은 부부의 가계부와 통장 자료를 보면서 소비 패턴을 분석했다. 그중 이중 할부와 소액결제로 인해 평균 30만원에 달하는 통신비 내용을 지적하며, “1인당 월 3~4만원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도한 렌탈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과 남편의 취미생활인 게임기를 팔라는 조처를 내렸다.
더불어 “부부의 문제는 더 버는 것이 아니라 덜 쓰는 것”이라며 “저축을 못 한다는 건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들 인생을 망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혜리 김윤배 부부의 다둥이 부부라는 강점 탓에 주택 청약에 유리한 점을 강조하며 ‘다자녀 특별 공급’에 대한 정보를 언급했다. 생활비를 현금으로 사용하며 절약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정태익의 조언에 부부는 저축 등 기본 비용을 제외한 월 70만원으로 생활해 보겠다며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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