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테러 위기상황을 담은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역바이럴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비상선언’이 역바이럴의 피해자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앞서 ‘역바이럴’이란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바이럴 마케팅을 의미, 한 업체가 해당 영화에 대해 고의적으로 부정적인 후기를 게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비상선언’ 배급사인 쇼박스는 8일 뉴스1에 “해당 의혹이 온라인에 게재되기 전에 이미 여러 건의 제보를 받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만약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비상선언’과 관계 없이 업계 자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객관적으로 사실 관계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비상선언’은 테러에 직면한 하와이행 항공기가 무조건 착륙해야 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기내에서 원인불명의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함께 탑승한 인물들의 사연과 감정이 스크린에 담겼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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