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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명’ 넘어 ‘확대명’…강원·TK 권리당원 투표서 압승한 李 “생각보다 많은 지지 감사”

입력 : 2022-08-07 06:50:52 수정 : 2022-08-07 11: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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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많은 일정 남았기 때문에 최선 다하겠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사진 왼쪽)가 6일 8·28 전당대회 첫 지역 경선이 펼쳐진 강원, 대구·경북(TK)에서 박용진(〃 가운데), 강훈식(〃 오른쪽)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으로 순항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후보는 "생각한 것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앞으로 많은 일정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심을 경계했다.

 

반면 박용진, 강훈식 후보는 추후 역전의 발판을 노리면서도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단일화를 두곤 여전한 온도 차를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강원, TK 권리당원 투표 결과 74.81%의 득표율을 기록, 박용진 후보(20.31%), 강훈식 후보(4.88%)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후보는 박 후보와 강 후보의 표를 합치더라도 약 3배가량 앞서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이 나온다.

 

이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역주행을 막아낼 강한 민주당, 대안 정당으로 당당히 승리하는 민주당을 위해 이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자평했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보다 1, 2위 간 격차가 크다'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면서도 "지금까지 부분적인 결과고 앞으로 많은 일정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 후보는 시종일관 박 후보의 맹공을 받았지만, 대세엔 큰 지장이 없었다.

 

박 후보는 이날 이 후보의 '저소득층, 저학력층' 발언 등 각종 발언, '셀프공천', '공천 학살 우려 등 논란을 꺼내 이 후보를 맹공격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공천 학살 우려에 대해 "정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당 운영을 통해 우리 박용진 후보도 공천 걱정하지 않는 그런 당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원고에 없던 발언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향후 일정도 이 후보에겐 유리한 측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7일 제주·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인천에서 해당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인천은 이 후보의 지역구인 계양을이 포함된 곳이다.

 

두 후보는 이날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향후 결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 당원 수나 이후에 있는 대의원 투표, 국민여론조사 등이 있기 때문에 첫 개표로서는 조금 아쉽지만, 우리 당원의 마음을 받아서 다음 경선 지역에선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의원 투표, 이후 여론조사 등이 추격하는 저로서는 추후 발판이 될 거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예측했던 결과로 지금부터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다음 주 충청 지역 경선으로 새 변화와 흐름이 만들어질 것이고 호남, 서울까지 이어 나가 새 파격과 이변을 만들겠다"고 했다.

 

다만 전당대회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 97그룹 단일화를 둔 박용진, 강훈식 후보 간 온도차는 여전히 큰 상황이다.

 

박 후보는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강 후보도 오늘 당원들의 표심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강 후보는 "오늘 성적표를 받았는데 (당장 단일화를 논의)할 것은 아니다"며 "차차 논의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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