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출신 코치 이호의 아내인 가수 양은지가 괌 여행에서의 돌발 사고를 공개했다.
5일 양은지는 인스타그램에 “2% 부족한 엄마 탓에 이날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우리 모두 너무 힘들었는데...날씨와 사진만 보면 그저 빵긋빵긋 밝기만 하네. 괌 여행 가시는 분들! 귀국 전 현지에서 이틀 전에 꼭~~ 무료 PCR검사 받으세요~ 저는 하루 전에 받는 건줄만 알고 갔다가 한명당 99불 내고 우리4명 검사 받았어요… 아까운 내 돈… 저처럼 하루 전 날 받으면 되는 줄 알고있는 분들 은근히 많더라구요! #그래도괌은사랑이지 #엄마가실수해서미안해 #뜀박질하느라고생했다 #딸들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가족들과 함께 괌으로 여행을 떠난 양은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사진 속 양은지는 쾌청한 하늘 아래 활짝 미소 띈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또 양은지는 이어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 “396불... 열불… 내 자신이 너무 싫었던 날... 그런데 화난다고, 슬프다고 주저앉아 운다고 뭐 달라지나? 그냥 5분 만에 심호흡 한 번 크게 하고 정신차리고 하하호호 더 크게 웃어버렸지 뭐. 대신 얘들아, 돌아갈 때 초콜렛 하나도 못 사줘... 여행 경비 다 털렸어~ 그렇게만 알아….미안하다 엄마가. #내속도모르고맘도모르고 #괌날씨는왜이렇게좋았던거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은지는 2009년 축구선수 출신 코치 이호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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