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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에 히샤를리송까지…공격력 앞세운 토트넘, EPL 3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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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5 14:42:13 수정 : 2022-08-05 14: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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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헤리 케인, 또 히샤를리송까지 가세한 토트넘 훗스퍼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오를 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득점왕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을 올 시즌 3위 전망했다. BBC는 EPL 새 시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축구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예상 최종 순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BBC 라디오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턴을 포함해 유명 선수 출신 남녀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문가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예상 팀을 정하면, BBC가 1위 팀에는 4점, 2위 팀에 3점을 주는 식으로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겼다.

손흥민. AFP연합뉴스

지난 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79점을 받아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꼽혔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친 리버풀은 7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38점을 받아 3위로 예상됐다. 22명 중 17명이 토트넘을 3위로 평가했다. 토트넘을 1~2위에 꼽은 전문가는 아무도 없었고, 4명은 토트넘을 4위로 적어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 공격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그리고 그와 리그 최고의 공격 콤비를 이루는 해리 케인이 건재한 상태다. 여기에 ‘브라질 특급’ 히샤를리송이 가세하면서 공격 면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히샤를리송은 에버턴에서 4시즌을 뛰며 43골을 넣은 선수로 지난시즌에는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히샤를리송은 토트넘 프리시즌에서 ‘손케 듀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버턴 ‘레전드’로 유명한 레온 오스만은 “만만치 않은 토트넘의 공격진에 히샤를리송이 가세하면서 더 균형 잡힌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손흥민 뒤에서 다른 공격수까지 달려드는 토트넘의 공격은 어떤 팀과도 경쟁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비가 우려스럽다. 마이클 브라운은 “토트넘 전력은 웃음이 나올 만큼 좋아졌지만 스리백 수비진이 한 시즌 동안 얼마나 강건하게 버틸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오스만 역시 “토트넘 수비만 잘 가다듬을 경우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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