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PB 아이스크림서 이물질 “자제조사 진행”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마트24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선보인 자체 브랜드 '부산씨앗호떡콘' 아이스크림에서 금속 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공장에는 민원이 제기된 금속 물질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이마트24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식약처 조사 결과와 별개도 추가적인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해당 상품의 이물질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파악중에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논란은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한 소비자가 글을 올리며 촉발됐다. 소비자 A씨는 아이스크림에서 금속 물질이 나왔지만, 식약처가 원인 확인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이 담긴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을 첨부하며 '발견된 금속 물질과 같은 물질이 공장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공장은 부산씨앗호떡콘을 제조하는 공장이 아닌 또다른 PB상품 '참외아이스크림콘'을 만드는 공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자사 PB상품이라 헷갈리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마트24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윤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