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8월 첫째 주(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5일 발표한 결과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4%,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6%로 나타났다. 그 위 의견 유보는 약 10%(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8%)였다.
지난 주 조사 당시에 비해 긍정 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 무당층 23%으로 나타났다. 갤럽 조사에선 윤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민주당 순위가 역전됐다.
이번 지지율 하락엔 ‘취학 연령 만 5세 하향’ 등 교육부의 학제개편안이 영향을 줬고, 윤 대통령 휴가 역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전체 응답률 11.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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