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는 10일부터 14일까지 도심에서 휴가 기분을 낼 수 있는 ‘써머레스트 2022’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는 타워 꼭대기 층에 항공기를 테마로 한 ‘랜턴 비박존’을 마련하고 초고층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탑승권 형태의 티켓을 내면 랜턴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승무원 복장의 진행 요원이 동승한다. 해먹, 은하수 조명 등이 설치된 퍼스트 클래스 공간에서 취침할 한 팀을 뽑는 이벤트도 연다.
밤에는 서울 야경을 보면서 유성우를 관측하는 별자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요가 클래스가 마련돼있다.
랜턴 비박은 12∼15일 총 3차례 진행된다. 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또 곳곳에 서프보드와 캠핑 타프 등을 설치한다. ‘써머레스트존’에서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비멍존’에서는 비 오는 숲 속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타워 앞 미디어큐브에 송출되는 비 내리는 영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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