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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도 안 예쁜 게” 손님 조롱한 식당 사장 “술로 지내. 가게 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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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4 17:12:59 수정 : 2022-08-05 1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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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음식메뉴가 바뀐 채 배달된 사실을 지적하자 되레 손님에게 인신공격을 했던 인천의 한 식당 사장 A씨가 사과와 함께 폐업 소식을 전했다.

 

4일 배달앱 후기에는 A씨가 올린 사과문이 게재됐다. A씨는 “죄송하다. 생각 없이 했던 행동임을 인정한다”며 “20년 정도 장사만 하다 보니 너무 내 고집대로 안일하게 해 온 거 같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오래 장사하면서 주위 사람들과 동네 형처럼 편하게 지내다 보니 좀 심한 농담이나 가벼운 욕이 몸에 배 버린 거 같다. 여러 불황과 악재를 겪고 코로나까지 겹치니 하루가 짜증 나고 술로 지내는 날이 잦아들었다”며 “모든 거(잘못) 다 인정하고 벌은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정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가게는 차차 정리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해당 논란은 한 여성 커뮤니티에 네티즌 B씨의 글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물회와 김치전을 시킨 뒤 김치전이 아닌 파전을 받았고, 이를 음식점 측에 알렸으나 오히려 “다시는 여기서 시켜 먹지 말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A씨는 배달 앱 고객센터에 두 차례 전화해 김치전을 환불 받았으나, 여기서도 사장은 A씨를 조롱했다. 돈을 보내면서 보낸 사람 이름에 ‘겁나아깝다’라고 적은 것.

 

이같은 사실은 여러 커뮤니티에 알려지며 해당 음식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런데 A씨의 손님을 향한 조롱성 댓글은 처음이 아니었다는 사실도 알려져 더욱 공분을 자아냈다. 그는 튀김 옷만 두껍고 새우가 작다는 후기에는 “나도 좀 먹고살자”, 폐기할 음식 판다는 글에는 “요즘 믿을 놈이 어디 있니, 건방진 게”라고 답했다. 심지어 별 5개를 준 후기에도 “전화기를 뺏어 버릴라”라고 적는가 하면 “돈 안 되는 거만 주문해 취소하려다 말았다” 등 답글을 적어 더욱 공분케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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