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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년 임기 당대표 선출론에…당권 경쟁 조기 과열되나

입력 : 2022-08-04 15:25:19 수정 : 2022-08-04 1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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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 당내 기반 다지며 전대 준비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조기 과열될 분위기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이후 임기 2년인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새로 선출된 당 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당초 당내에선 이준석 대표가 궐위될 경우 새 대표의 임기는 내년 6월까지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기존 대표 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았을 때 선출된 새 대표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까지만 직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당대표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없어서 조기 전당대회 개최에 대한 당권주자들의 셈법이 복잡했다. 차기 당권 도전이 유력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조기 전당대회가 아닌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관철시켰던 배경엔 이같은 이유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국민의힘 김기현(왼쪽부터) 의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의원이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주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그러나 서 의장이 2개월 단기 비대위 체제를 거쳐 온전한 2년 임기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히면서 당권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건 김기현 의원이다. 김 의원은 당내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출범시키며 일찌감치 당권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김 의원이 대변인을 영입하는 등 조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김 의원 측은 4일 "아직 전당대회가 언제 열릴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대변인 등 조직 구성을 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전대 관련해 여러 의원들이나 밖에 계신 분들께 조언을 듣고 있다"며 "먼저 연락해서 이런 저런 자문들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지만 당내 기반이 약한 안철수 의원은 당내 의원들과 개별적인 만남을 가지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이후 국민의힘 소속이 된 안 의원은 ‘민·당·정 토론회’를 주도하며 당내 기반을 다지고 있다. 휴가차 미국에 방문 중인 안 의원은 귀국 후 오는 9일 ‘민·당·정 토론회’에서 당대표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던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주호영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며 비대위원장 직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5선의 조경태 의원과 4선의 윤상현 의원, 3선의 김태호 의원도 당권주자로 언급된다. 지난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초선의 김웅 의원도 비윤계 후보로 전당대회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주자로 꼽힌다.

 

당권주자들과 연대설이 제기됐던 장제원 의원도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라는 부담으로 전면에 나서진 않을 거란 관측이 많다. 권 원내대표 또한 당권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 4월까지인 원내대표 임기와 겹치면서 전당대회 출마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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