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태식 관세청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현지 진출 우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통관 및 물류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윤태식 관세청장, 김영완 주LA 대한민국 총영사, 신현수 CJ아메리카 회장(남가주한국기업협회 회장), 동행아메리카, 대한전선, ACI(Air Couriers International Inc.),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윤 청장은 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의 안내로 미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35%를 처리하는 최대 거점항인 LA항 및 롱비치항 현장을 방문한 뒤,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LA항 및 롱비치항의 물류적체는 다소 완화됐다고 설명하면서, 통관·물류분야 애로해소를 위해 ‘관세청-업계 간 긴밀한 소통’ 및 ‘한-미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윤 청장은, “관세청은 6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한-미 관세청장회의’(8.5. 예정)를 계기로 한-미 간 통관·물류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최근 무역적자 지속 상황에서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청장은 ‘제17차 한-미 관세청장회의’(미국 워싱턴 D.C., 현지시간 8.5(금) 08:30 예정)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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