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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윤석열표 공정’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 국민은 속았다”

입력 : 2022-08-04 14:57:59 수정 : 2022-08-05 11: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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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민주당 및 이재명 후보의 패배라 평가하는 것이 타당”

“윤 대통령 공정 이미지 선점했지만 대통령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실에선 끊임없이 사적채용 논란 벌어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전면적인 국정 운영 쇄신을 요구했다.

4일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은 속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우선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윤 후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 특히 부동산 정책의 실패, 문재인 정부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던 386 운동권세력에 대한 실망, 이재명 후보의 비호감도, 정의당 진보세력의 단일화 실패 등이 겹치며 윤석열 후보가 신승할 수 있었다”며 “윤석열 후보의 승리라기 보다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패배라고 평가하는 것이 타딩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윤 후보는 대선 때 공정의 이미지를 선점하며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더욱 어렵게 됐다”며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후 보여주는 통치에서 우리는 ‘공정’의 가치를 발견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통령실에서는 끊임없이 사적채용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김건희 여사 봉하마을 방문시 코바나컨텐츠 전무가 수행한 일, 대통령 NATO순 때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 신지연씨를 3급 비밀을 요하는 대통령 사전 답사단에 포함한 일, 대통령 지인의 아들 대통령실 근무, 극우 유튜버이자 평산마을 시위주동자의 누나의 대통령실 근무, 당대표를 찍어내기 위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문자에서의 대통령 당무개입 등은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건진법사의 대통령실에 모 중소기업의 세무감사를 봐달라는 청탁까지 제공했다는 설도 있다”며 “만취운전, 논문표절, 자녀생기부 수정 의혹 등 자격없는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에, 김건희여사의 논문 표절에 대한 국민대의 어이없는 입장 표명, 대통령 한남동 관저 공사에서 코바나컨텐츠 전시 관련 업체 수의계약 의혹 등 불공정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질타했다.

 

최근 20%대로 하락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도 언급하며 이 의원은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지만 날개도 달지 못한 듯 보인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대통령 보좌의 핵심이라 할 김대기 비서실장,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라 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미 ‘허수아비’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여당 뿐 아니라 원내 1당인 민주당과의 관계를 풀어가야 할 정무라인은 존재감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외에도 “눈에 보이는 것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지인들의 전면 배치를 통한 검찰공화국의 완성일 ”이라며 “집단살인 혐의가 있는 북한 어민의 북송을 둘러싼 논란, 경찰국 설치의 강행으로 인한 정국 혼란 뿐”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어디에도 공정이란 가치를 지켜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며 “지지도가 떨어지기는 쉽지만 오르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철저한 반성이 전제된 전면적 국정 운영 쇄신도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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