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A(7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53분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까지 약 36㎞가량을 도주하다 단속에 나선 순찰차를 들이받아 B경장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에서 순찰차의 우측 범퍼를 들이받고도 1㎞가량 더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한 택시기사가 A씨를 직접 추적하면서 이동 경로를 알려줬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남북 조문외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5/128/20251105519164.jpg
)
![[세계포럼] 박정희, 정동영과 ‘투 코리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5/128/20251105519161.jpg
)
![[세계타워] 거대한 무기는 만능이 아니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5/128/20251105519125.jpg
)
![[열린마당] 비만치료제, 탈 날 수 있어요](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5/128/2025110551911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