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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개량 백신 2~3개월 소요…4차 접종 안 하면 불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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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4 13:33:15 수정 : 2022-08-04 13: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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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 아닌 많은 환자 나오는 재유행 시기"
"중증 예방·우세종 BA.5 변이 효과 근거 부족"
"3차 접종 후 감염자 희망하면 4차 접종 가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개량백신이 국내에 도입되기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4차 접종 대상자는 지체 없이 추가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 청장은 4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제약사에서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량 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허가 기간이나 아니면 생산 시기를 고려할 때 그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이어서 "문제는 현재 유행이 비교적 안정기가 아니라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재유행 시기라는 점"이라며 "개량백신이 나올 때까지 한 2~3달의 시간이 더 지나야 되는데 그 때까지 4차 접종을 받지 않고 지내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2~3개월 뒤 국내에 들어올 개량백신도 현재 국내에서 우세종화된 BA.5에 유효한지 근거가 뚜렷하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백 청장은 "지난 2~3월에 유행했던 오미크론 BA.1에 대한 개량 백신을 접종하면 중화항체가 기존 백신보다 약 1.6배 정도 높게 형성된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도 "얼마나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지는지, BA.5에 대한 예방 효과가 얼마나 더 우수할지에 대해서는 근거자료가 아직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4차 접종은 50대 이상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부분 실시되고 있다. 3차 접종 후 확진자는 4차 접종 권고 대상은 아니지만 희망자는 확진 후 3개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백 청장은 "해외 국가에서는 일부 확진자라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경우가 있다"며 "확진됐을 때 획득하는 면역이 사람마다 다르고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확실하게 면역을 얻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시내 한 동네 병·의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그러면서 "무증상이나 경증으로 앓은 경우 확진으로 획득하는 면역효과가 많이 높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하기도 하지만 한 번 걸리면 추가적인 백신접종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며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 3차 접종 후 감염자에게 강력하게 권고는 하지 않고 있지만 본인이 염려되면 4차 접종을 맞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이날 "백신 접종과 항바이러스제는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아직 3·4차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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