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 여사 관련 업체가 관저 공사’ 논란… 시민사회수석 “‘사적 인연’이라는 건 프레임 공격”

입력 : 2022-08-04 13:00:00 수정 : 2022-08-04 13:32:0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특별감찰관 임명 촉구에 “국회의 이행 문제”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업체가 용산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한 것을 두고 ‘사적 계약’ 의혹이 불거진 것 관련해 대통령실은 경호처가 검증했고,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있는지 여부는 절대적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4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관저 공사 의혹 관련해 “한 측면을 보고 이것이 사적 인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보는 것은 프레임 공격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수석은 “대통령 관저는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시설”이라며 “인테리어 업체 등을 선택하고 선정할 때 공개 입찰 대상이 될 수 없다. 어떤 정부에서든 이것은 수의계약 대상”이라고 했다.

 

이어 “경호처 등에서 아주 철저한 검증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그 업체가 (윤 대통령 부부와) 관계가 있느냐 없느냐는 절대적 문제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여사가 과거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할 당시 전시회를 후원한 업체가 관저 공사의 일부 시공을 수의계약 형태로 맡았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대통령실은 지난 6월에는 시공능력 평가 기준에 미달한 신생업체와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수의계약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급하게 일할 업체를 찾은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개조한 새 대통령 관저의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관저 공사 수주 의혹 등에 대해 김 여사의 사적 인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포함해 ‘국회법이 정한 모든 절차’를 동원해 진상조사에 나서겠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관저 공사에 김건희 여사 사적 수주 의혹이 계속 불거졌지만, 대통령실은 동문서답 아니면 묵묵부답”이라며 “김건희 여사의 사적 계약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도 오락가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도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더는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집무실 관저 공사 사적 수주 의혹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운영 전반을 바로잡는 일에 책임 있게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수석은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내세워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나면 본인의 선거 기여로 대가를 기대하거나 주변에 문제를 일으킨 바가 있다”며 “이럴 때마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강 수석은 “저는 (건진법사 의혹이) 찌라시 수준으로 시작돼서, 어떤 부분들이 확인되면 (적절한) 절차에서 처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사적 인연 논란이 거듭되자 야권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여야가 특별감찰반 후보를 3명을 추천해 주면 대통령이 법에 따라서 지명하게 되어 있는데 아직 그런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통령실의 특별한 의도적 결정이 아닌 “국회의 어떤 제도적 법적에 대한 이행 문제”라고 일축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원지안 '완벽한 미모'
  • 원지안 '완벽한 미모'
  • 소녀시대 써니 '앙증맞은 미소'
  • 최수영 '상큼 발랄'
  • 소녀시대 윤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