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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대만 방문에… 中 군용기 22대 ‘대만 해협 중간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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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4 00:54:12 수정 : 2022-08-04 03: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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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J-11 전투기. AF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3일 중국 군용기가 중국과 대만 사이의 실질적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다.

 

대만 국방부는 3일 트위터를 통해 중국 군용기 27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면서 기종과 이동 경로가 표시된 지도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SU-30 전투기 16대와 J-11 전투기 6대 등 총 22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왔고, J-16 전투기 5대는 대만 남서쪽 상공에 진입했다.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중국 군용기 이동 경로. 대만 국방부 트위터 캡처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 간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일방적으로 선언한 경계선이다.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은 중국 전투기는 최고 속력으로 돌진할 경우 불과 수 분 만에 대만 섬에 닿을 수 있어 대만 측에서는 큰 압박감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 대만 도착 전날에도 군용기 21대를 대만 ADIZ에 진입시켰고, 대만 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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