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 도심을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사와 승객 등 8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3일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쯤 경주시 감포읍 팔조리 도로에서 불국사 방면으로 가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승객 7명과 기사 등 8명이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주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여 분 만에 진화했다.

불이 난 버스는 절반 정도가 탄 상태다.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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