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전북은 기회의 땅이자 가능성의 땅"이라며 새만금 개발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와 새만금 개발현장 방문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전북이) 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지적도 있는 게 현실"이라며 "새만금은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개발돼야만 한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의 성공적인 개발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전북에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통산업에 바이오·IT 등 신기술이 결합하고 있는 식품산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적 아이디어는 돕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 식품 산업이 미래 유망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취임 후 긴급한 현안들이 많아 지역을 자주 찾지는 못했다.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 부지런히 지역을 찾겠다"며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역 경제의 어려움도 소상히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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