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복을 하러 편의점을 찾아가 직원을 협박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1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편의점에서 "죽여버리겠다"며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월에도 해당 편의점을 찾아가 직원을 협박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다시 편의점을 찾아가 직원에게 "네가 합의를 해주지 않아 벌금을 냈다.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당시 편의점에는 지난 2월에 피해를 당한 직원이 아니라 다른 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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