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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사탕 3500개 먹으면 연봉 1억” 구인공고 화제…치과 치료 복지에 재택근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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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3 11:36:42 수정 : 2022-08-03 2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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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펀하우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북미의 한 사탕 기업이 사탕이나 젤리 맛을 평가하며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는 ‘캔디 최고 책임자’(Chief Candy Officer·CCO)를 모집해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 사탕 판매업체인 ‘캔디 펀하우스’는 CCO(Chief Candy Officer, 캔디 최고 책임자)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아줄 인재를 찾는다고 지난달 19일(현지시각)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에 채용공고를 올렸다. 

 

링크드인에 올라온 공고에 따르면 CCO의 주된 업무는 사탕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달 3500개의 제품을 맛보고 이사회를 이끌며 회사 신제품의 승인 권한 또한 갖게 된다. 

 

5세 이상의 어린이들도 지원 자격이 있으며, CCO의 연봉은 10만 캐나다달러(약 1억원)다. 회사는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복지도 함께 제시했다.

 

나아가 CCO가 되면 캔디 펀하우스의 본사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 또는 미국 뉴저지에서 근무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사탕 등의 과자류에 끊임없는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지도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캔디 펀하우스의 최고 경영자(CEO) 자말 헤자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주 40시간의 정규 근무를 하게 될 것이다”라며 “만약 미성년자가 채용될 경우 법규에 맞춰 근무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어린 사람이 이사회를 이끌게 되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편견 없는 의견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캔디 펀하우스에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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