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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북항해저터널, 도로에 바닷물 스며들어… 운영사 “배수로 문제”

입력 : 2022-08-03 10:52:14 수정 : 2022-08-03 10: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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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일부 막히며 바닷물 역류
운영사 “설계 문제로 어느 지점 막혔는지 알 수 없다”
인천북항해저터널에서 바닷물이 도로로 스며드는 모습. YTN 캡처

 

인천 신흥동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북항해저터널에 바닷물이 유입돼 운영사가 원인 규명에 나섰다.

 

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북항해저터널에서 배출돼야 할 바닷물이 배수로 일부 구간의 문제로 채수되면서 도로 위로 역류하고 있다.

 

해저터널은 일정량의 물이 터널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전제로 설계된 만큼 배수로의 역할이 중요한데, 배수로의 일부가 막히며 이 물이 넘치게 된 것이다.

 

운영사 관계자는 “터널 안정성에는 전혀 문제없다”면서 “시공사와 빠르게 협의해 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YTN에 따르면 운영사는 터널 설계 문제로 배수로의 어느 지점이 막혔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원철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점검을 불편하게 만든 설계가 애초 잘못”이라며 “로봇 등을 투입해 원인 규명을 해야 한다”고 YTN을 통해 견해를 전했다.

 

왕복 6차로에 길이 5.5㎞ 규모로 지난 2017년 3월 완공됐던 인천북항해저터널은 개통 4개월만인 같은해 7월에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하고, 지난해 11월 있었던 추돌사고에서는 갓길이 없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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