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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준석 마음에 안 든다고 당까지 혼란에 밀어 넣어서야. 안타깝다”

입력 : 2022-08-02 17:24:15 수정 : 2022-08-03 0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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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동력 상실한 지도부라면 총사퇴하고 원내대표 다시 선출해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소집 안건 의결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2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국민의힘의 상임전국위원회·전국위원회 소집 안건 의결에 “왜 자꾸 꼼수로 돌파하려고 하는지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미 만신창이가 돼 당을 이끌어갈 동력을 상실한 지도부라면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원내대표를 다시 선출, 새 원내대표에게 지도부 구성권을 일임해 당 대표 거취가 결정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게 법적 분쟁 없는 상식적인 해결책”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합리적인 서병수 전국위 의장이 괜히 전국위 소집을 거부하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 대표가 가처분이라도 신청한다면 이번에는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며 “왜 그런 무리한 바보짓을 해서 당을 혼란으로 몰고 가는지 안타깝다”고 당 지도부를 겨눴다. 계속해서 “이준석 대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당까지 혼란으로 밀어 넣어서야 되겠느냐”며 “그렇게 해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되겠느냐”고 탄식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열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위 의장은 전국위 개최일 사흘 전까지 공고하게 돼 있으므로 이르면 5일에 개최할 수 있다.

 

회의에는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재적 최고위원 7명 중 4명 참여로 과반 정족수를 채웠다. 권 직무대행은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퇴서 접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고위 의결을 위해 회의에 참석했다.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대했던 정미경·김용태 최고위원은 불참했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중진 의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실무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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