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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저임금 3.3% 인상 목표… 2년연속 최대폭

입력 : 2022-08-02 21:00:00 수정 : 2022-08-02 21: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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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77%, 자사제품 가격 인상 추진
2022년 가을 기록적 인플레이션 맞을 듯

일본 정부가 물가 상승과 관련해 1일 열린 중앙최저임금심의회에서 전국 평균 시간당 930엔(약 9300원)인 최저임금을 961엔(9600원)으로 3.3% 인상하는 목표를 마련했다고 NHK 방송 등이 2일 보도했다.

 

목표대로 오른다면 지난해(3.1%)에 이어 2년 연속 최대 폭의 상승이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중앙심의회가 제시한 목표치에 따라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이 자체 심의해 결정한다. 도도부현의 결정은 중앙심의회의 인상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확정되는 최저임금은 10월부터 적용된다.

사진=AP뉴시스

일본은 기록적 엔저(엔화 약세) 현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의 흐름이 10월 이후까지도 이어져 ‘인플레이션의 가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NH에 따르면 민간신용조사회사 데이코쿠(帝國)데이터뱅크가 105개 회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실시한 조사에서 자사 제품 가격 인상을 예정하고 있는 곳은 81곳(77.1%)에 달했다. 가격 인상 대상 제품은 1만8532개로 평균 인상폭은 14%였다. 인상 시점을 월별로 보면 10월이 6305개로 가장 많고, 8월 2431개, 9월 1661개 등이었다. 제국데이터뱅크 관계자는 NHK에 “이미 올린 제품의 가격을 다시 올리려는 움직임도 있다”며 “이런 흐름은 가을 즈음에 집중돼 있고, 인상폭도 커지는 상황이다.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맞는 가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햄, 소시지,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이 7794개로 가장 많고, 평균 16% 정도 오를 것으로 집계됐다. 드레싱이나 마요네즈 같은 조미료류는 4350개, 주류와 음료는 3732개로 뒤를 이었다. 상승폭은 각각 14%, 15%로 조사됐다.


도쿄=강구열 특파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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