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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혁 “엠씨더맥스 수익 42억에도 음원정산 0원…故 제이윤 그리워”

입력 : 2022-08-02 08:52:34 수정 : 2022-08-02 08: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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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씨더맥스 전민혁이 유튜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민혁을 만나다] "음원 정산 0원" 엠씨더맥스 멤버 근황... 음원 계약 없던 2000년대 최대 피해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전민혁은 이수와 같은 고등학교 밴드부 출신으로, 2000년 그룹 '문차일드'로 데뷔해 23년 동안 '엠씨더맥스'로 활동한 원년 멤버다.

 

전민혁은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의 'Tears'의 권한을 받아 발표한 '잠시만 안녕'과 그 이후 발표한 '사랑의 시', 이외에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 거죠', '행복하지 말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이 있다고 소개하며 "그러다 전에 있던 사장님과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활동 수익 정산에 대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인데, 그때 당시 수익이 엠씨더맥스 4집까지 42억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가져간 건 아예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당시 음원 시장이 제대로 자리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전민혁은 "CD 팔면 얼마, 테이프 팔면 얼마, 행사하면 몇 대 몇, 이 세 개밖에 없었다. 음원 자체가 없던 시절"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2003~2004년도부터 불법 사이트도 저작권 제재를 받고 정당하게 음원을 돈 주고 다운로드 받는 시스템으로 변경된 과도기 시점에 엠씨더맥스 4집까지 나왔다"며 "당시 수익은 10만장을 넘어서야 1장 당 인세를 받을 수 있는 계약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민혁은 2011년 전역 후 공백기 동안 수입이 없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전민혁은 "지금 집사람과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2012년도에 아기가 생겼는데 당시 살았던 곳이 방 하나 혼자 살던 빌라였다"고 좁았던 집을 떠올리며 "집사람은 만삭이 됐고, 또 크리스마스 선물을 해야하는데 통장엔 12만원이 있었다. 집사람 패딩 하나 사고 아기 위해 딸랑이 사니 12만원이 없더라. 지금도 집사람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전민혁은 힘든 시기를 거쳐 2014년 7년 만에 엠씨더맥스 7집 '그대가 분다'로 컴백했다. '그대가 분다'는 나오자마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전민혁은 "전혀 예상 못했다. 아예 꿈도 꾸지 못했다. 그때 전율이 지금도 느껴진다. 그동안 있었던 모든 것들이 한번에 다 해소가 됐다. '어디에도', '넘쳐흘러'도 잘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성공적인 컴백 이후 다시 공백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민혁은 "저희는 앨범을 내고 공연을 많이 했다. 그런데 2019년에 코로나19가 터지고는 공연 자체가 안됐다. 그러다 2021년에 슬펐던 일이 있었다"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제이윤을 언급했다.

 

그는 "제일 마음이 아팠다. 유일하게 저랑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했던 친구"라며 故 제이윤을 떠올렸다.

 

이어 "그 친구와 했던 모바일 메신저, 사진 다 저장해놓고 전화기도 아예 안 바꾸고 있다. 그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사준 전화기였다. 가끔씩 맥주 한 잔 마시다 보면 생각이 되게 많이 난다"고 말했다.

 

향후 엠씨더맥스 활동에 대해서는 "해체가 됐다거나 탈퇴를 한 게 아니라 더이상 생길 수 없는 한 명에 대한 공백이기 때문에 회사 쪽에서도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로곡 '아직까지'에 대해 "제이 씨가 '형도 미래를 위해 곡을 꼭 써야돼요'라고 했다. 이번에 작업한 곡도 제이(故 제이윤) 씨한테 선물 받은 노트북으로 했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민혁은 2000년 문차일드 1집 앨범 'Delete'로 데뷔해 이수, 故 제이윤과 함께 엠씨더맥스로 활동했다. 故 제이윤은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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