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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력 수요 ‘역대 최고치’… 공급예비율 3년 만에 최저 수준

입력 : 2022-08-02 06:00:00 수정 : 2022-08-02 08: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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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최대전력 8만2333㎿ 기록
내주 최대 고비… ‘비상경보’ 우려

지난달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 전력 수준을 보여 주는 공급예비율은 한때 7% 초반대까지 떨어지면서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 월평균 최대전력(30일 기준)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증가한 8만2333㎿(메가와트)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1일 경기도 수원시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대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이며, 월평균 최대전력은 한 달 동안 일별 최대전력 합의 평균값이다. 기존 월평균 최대전력 최고치는 지난해 7월의 8만1158㎿였다. 월평균 최대전력이 8만㎿를 넘은 것은 2018년 8월(8만710㎿)과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됐고 산업 분야 등의 전기 사용량이 늘어난 데다 무더위도 기승을 부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전국 곳곳에서 폭염 특보가 발령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전력 공급예비율 10% 선이 세 차례나 깨졌다. 공급예비율은 당일 전력 공급 능력에서 최대전력을 뺀 공급예비력을 다시 최대전력으로 나눈 비율로, 10% 선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공급예비율이 낮아지면 전력 수급 불안감도 커지게 된다.

공급예비율은 지난달 5일과 6일 각각 9.5%, 8.7%에 이어 7일에는 7.2%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9년 8월13일(6.7%)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올여름 전력 수급 최대 고비는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여름 전력 최대 수요 시기는 8월 둘째 주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그친 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전광판에 기온과 습도가 안내돼 있다. 연합뉴스

한편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일대 149가구에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부터 약 1시간20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한국전력은 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지상개폐기에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곽은산·백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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