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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서” 폭염에도 日 여성들 털토시 애용…전문가들 “열사병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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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1 18:17:12 수정 : 2022-08-02 15: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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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여성들 사이에서 스웨터 재질의 털토시 유행
2000년대 초 루즈삭스 열풍, 털토시로 트렌드 바뀌어
전문가들 “열사병 우려…무리한 착용 주의해야” 경고
일본에서 판매 중인 팔 토시 제품들. 니혼테레비 트위터 캡처. 뉴스1

 

올여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리는 일본에서 여성들이 팔에 끼는 ‘털토시’를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유행으로 여성들이 열사병에 걸리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니혼테레비는 6월에 이어 또 한 번 일본 여성들의 팔 토시 착용 패션에 대해 다뤘다.

 

일본에서는 예전에도 햇볕 차단용으로 팔 토시를 한 사람들을 흔히 찾아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팔토시가 패션 아이템으로 정착해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여름인데도 스웨터 재질의 털토시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하라주쿠의 한 가게 직원은 4월경부터 팔리기 시작한 팔토시 10종류가 거의 다 팔려 1종류만 남아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니혼테레비에 따르면 2000년대 다리에 착용하던 루즈삭스가 이제는 팔에 착용하는 것으로 트렌드(유행)가 바뀌었다. 토시를 착용하면 팔이 가늘게 보이는 효과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일본 여성들은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에도 털토시를 하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귀여워 보여서”라고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들은 “털토시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멋을 내고 꾸민 듯한 기분이 든다”며 만족해했다.

 

“너무 덥지 않냐”는 질문에 한 여성은 “토시 안쪽으로 쿨링 스프레이(분무)를 뿌려 시원하게 하고 다닌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본의 전문가들은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무리한 착용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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