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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구축함 ‘최영함’ 3시간 통신 두절됐는데 국방장관에게 보고 안 돼

입력 : 2022-08-01 17:29:35 수정 : 2022-08-01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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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의원 “망망대해 3시간 동안 교신 안 된건 큰일”
“어떻게 이렇게 안보에 구멍낼 수 있나…근무태만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4400톤급 해군 구축함인 최영함이 지난달 3시간 정도 통신이 두절되며 교신이 끊어졌는데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가 누락됐고 1일 아침이 되어서야 보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해당 사건 관련 질의에 “보고를 못 받았다”고 답했다.

 

관련 조사를 하고 있냐는 질의에 “제가 (오늘) 아침에 보고를 받아서 직접 지시는 아직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영함이 제주도 망망대해에서 3시간 동안 교신이 되지 않은 것은 큰일이다. 그 안에서 내란이나 또는 테러선에 의해 어떻게 될 수도 있다”며 “이게 어떻게 있을 수 있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이런 사건이 역대 있었나? 제가 조사해보니 그런 적 없었다. 게다가 보고도 안 받고”라고 일갈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지난주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어떻게 이렇게 안보에 구멍을 낼 수가 있나”라며 “과거로 가지 말고 미래를 봐야하는데 현재에 집중 못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관님도 근무태만이고 합참의장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소속 ‘최영함’이 지난달 5일 부대와 교신이 두절됐던 것으로 한 매체에 의해 보도되며 드러났다. 언론 보도 시점에 이 장관은 미국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 등을 위해 미국 출장중이었다.

 

해군은 최영함이 당시 통신 음영지역에 진입해 다른 교신 수단으로 바꿔야 했으나 근무자 실수로 이행하지 않아 벌어진 일로 파악했고 합참에는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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