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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아그라’ 판매 성인용품점 업주 2명 입건

입력 : 2022-08-02 06:00:00 수정 : 2022-08-01 15:34:30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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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조사 결과 전혀 다른 성분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정)을 유통, 판매한 업주 2명이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성인용품점 2곳 업주 A씨와 B씨를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제조사와 유통경로가 불분명한 가짜 비아그라 100㎎, 220㎎ 40정, 시알리스 100㎎ 26정을 사들여 정품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개당 4000~6000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심지어 구매자들에게 '심근경색이 있는 경우 반 알씩 먹을 것' 등 엉터리 복약지도를 하는가 하면, 구매 욕구를 늘리기 위해 유통되지도 않는 고농도 비아그라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등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허가된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들의 불법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정품 의약품과는 전혀 다른 성분으로 제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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