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대구도시철도공사를 이끌었던 홍승활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사장이 오는 9월 1일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도시철도건설본부를 통합해 새로 출범하는 ‘대구교통공사’ 발족 일정에 맞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2014년 4월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8년여 재임 기간 동안 도시철도 안전, 고객 서비스, 해외사업 진출 등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사장과 함께 김만주 경영안전본부장도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공약한 공공기관 통·폐합에 따른 것으로 앞서 대구도시공사 사장 및 엑스코 사장 등도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