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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방어훈련에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 딴지 건 日…서경덕 “내정 간섭” 일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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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1 14:47:03 수정 : 2022-08-01 14: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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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우리나라 영토 지키는 훈련하는데 어디 감히 딴지거나”
“독도 더 많이 방문해 ‘실효적 지배’ 강화하자” 국민에 독려
경북 울릉군 독도 앞바다에 태극기가 펼쳐져 있는 모습.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실시한 한국 해군과 해경의 독도방어 훈련에 대해 일본이 딴지를 걸자 “명백한 내정 간섭”이라고 일갈했다.

 

특히 서경덕 교수는 국민들에게 “독도를 더 많이 방문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서 교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지난 29일 한국 해군과 해경은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항공기 출동 없이 해군 함정 등만 동원한 가운데 소규모로 훈련이 진행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정부에 ‘훈련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은 30일 보도했다”라며 “특히 교도통신은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훈련이 실시됐다’며 ‘이번에 규모를 축소한 것은 일본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까지 내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는데 어디 감히 딴지를 건다는 말인가”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한국군의 독도방어 훈련에 일본 정부는 매번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해왔다”라며 “한국 정부는 더욱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 ‘영토 수호’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사안이기 때문”이라며 “또한 우리 국민은 독도를 더 많이 방문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저 역시 조만간 독도에 또 놀러 갈 예정”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태그를 달고 서 교수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왜 남의 나라 군사 훈련에 항의하며 유감을 표하냐’, ‘내 땅에서 훈련하는데 왜 남의 눈치를 보나’, ‘훈련규모 축소하지 말라’, ‘지금도 독도를 위해 일하고 지키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 ‘여권 없으면 오지 못하는 것들이 말도 안되는 헛소리는’, ‘넘볼걸 넘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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