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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당 대표 대행도 그만뒀는데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져야”

입력 : 2022-08-01 13:18:22 수정 : 2022-08-01 1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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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비서실장 관련해선 “정무적 능력 있는 분 잘 쓰면 좋겠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1일 대통령실 개편과 관련,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을 져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20%대까지 떨어져버린 것에 문제의 본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비서실에서 최소한 누군가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고 본다”며 “저희들(국민의힘) 당대표 대행이 그만뒀는데 같은 급의 비서실장 정도는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 비상대응이 필요한데, 메시지 집중 관리·일관된 관리가 필요하지만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못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비서실장과 관련해 “특히 대통령의 마음을 잘 읽는 분들 중에서 정무적 능력이 있는 분을 잘 쓰면 좋겠다”면서 “현 비서실장은 만약 책임을 지더라도 후임 비서실장은 갖춰놓고 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지도부 사퇴를 통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진행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비대위 전환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하 의원은 ‘비대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보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김용태 최고위원 등이 사퇴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돌아오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직무대행 비대위로 성격을 규정하고 이 대표의 당원권 정지 6개월이 끝나는 시점에 비대위를 종결하는 것으로 하면 된다. 날짜를 못 박으면 이 대표도 비대위 출범에 동의 안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앞으로 비대위가 잘 할 것이냐”라며 향후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 “대통령에 종속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은 안된다는 거고’라고 하자 하 의원은 “그리고 또 대통령과 소통은 잘 돼야 하고"라면서 "(대통령과) 대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권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 당·정부·대통령실의 전면 인적 쇄신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어떻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너무 여러 번 했다”며 “인물 찾기는 항상 어렵지만 없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기는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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