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싱글즈3' 한정민과 조예영에이 정보공개 후 진심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돌싱남녀 8인의 정보가 모두 공개된 후 한정민과 조예영이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민은 "솔직히 못난 집안의 사람이 아닌 거지 않냐"라며 조예영의 집안을 언급했다.
앞서 조예영은 정보 공개에서 "직업은 특수 건축 회사에서 경영 관리 지원을 맡고 있다. 그게 아버지 사업체다. 거기서 배우면서 도와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민은 “우리 집은 잘사는 집이 아니다. 되게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아빠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다”라며 “자존감이 되게 높은 사람인데 돈에서 갑자기 작아졌다”고 말했다. 조예영은 “나는 얼마 버는지 중요하지 않다. 성실한 사람, 그거 하나만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한정민은 “난 고등학교 때도 개근이었다”며 성실함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번의 이혼을 겪은 한정민은 “(결혼의) 시작이 돈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능력 없이 책임진다고 했던 말들이 무모했다는 걸 이제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고, 한정민은 "나 우는 거 진짜 안 보여주는데"라며 "고마워 다 들어줘서"라고 말했다. 조예영은 "얘기해 줘서 고마워"라고 답하며 서로 포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한정민 씨가) 전에 상황과 비슷한 상황도 있고, 젊은 패기만으로 '나 다할 수 있을 것 같아' 했는데 현실적으로 부딪혔을 때 나 스스로가 얼마나 한심하고 괴로웠을지 그게 반복될까 봐"라며 "마음이 이해가 간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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