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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송다' 최대 191㎜ 뿌렸지만…주암댐 가뭄 해소 부족

입력 : 2022-08-01 09:48:27 수정 : 2022-08-01 18: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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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최대 식수원 저수율 25.7%, 가뭄 '경계' 진입
주말 강수량 지역 편차 커…2일까지 최대 100㎜ 예보

제5호 태풍 '송다'가 뿌린 비가 광주·전남지역 최대 식수원인 주암댐의 물 부족 해소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일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섬진강 수계 다목적댐인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이 25.7%를 보인다.

전남 순천시 주암댐. 연합뉴스

지난달 8일 저수율이 24%까지 낮아져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던 주암댐의 용수공급 조정기준은 열흘 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돼 지속 중이다.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 댐에서 공급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 감량하고,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사용량만큼만 공급한다.

경계 단계에서는 농업용수 실사용량의 20∼30%를 추가 감량한다.

주암댐보다 앞서 가뭄 주의 단계에 들어간 장성 평림댐은 현재 저수율이 37.5%를 보인다.

평림댐은 가뭄 주의 단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순천시 주암면에 본댐이 있는 주암댐은 광주시와 나주·목포·화순 등 전남 서부권에 생활·공업·농업 용수를 공급한다.

평림댐은 장성, 담양, 함평, 영광 등 전남 북부지역의 수원이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의 양이 지역 간 편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구례 성삼재 191.5㎜를 최고로 보성 벌교 145㎜, 순천 140.8㎜, 광양 백운산 137.5㎜ 곡성 석곡 136㎜ 등을 보였다.

북부와 서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려 함평 6㎜, 광주 27.9㎜, 목포 31.2㎜, 신안 39㎜, 완도 48.8㎜ 등을 기록 중이다.

영산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물이 댐으로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저수율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다만, 아직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가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는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오는 2일까지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30∼100㎜가 내리겠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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