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역에 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부모의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철도어린이집이 들어선다.
31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학수 정읍시장과 최원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최근 정읍시청에서 정읍 철도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은 철도 역사 내 유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운영 물품을 지원한다. 정읍시는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 절차에 협조하고 위탁 운영자 선정 등을 책임진다. 철도어린이집은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다섯 번째, 호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철도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정읍=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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