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리나 윤혜진이 제주를 방문해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만났다.
최근 윤혜진은 유튜브 채널에 ‘저희는 제주 가서 이러고 놀았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딸 지온 양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윤혜진, 엄태웅은 “코로나19 때문에 진짜 여행 안 가지 않았냐. 그런데 이렇게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간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만난 윤혜진은 “지금 ‘왓씨티비’에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카메라 꺼”라며 촬영 중인 남편 엄태웅에게 농담했다.
“제 친구다. 놀라실 건 없고 제주도에 한 명 있는 제 친구”라며 이효리를 소개한 윤혜진은 “우리가 원래 효리는 안 찍으려고 했는데, 효리가 또 자기 이용해 먹으라고, 찍으라고 하더라. 저런 배려는 왜 하는 거냐”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어차피 나도 지금 ‘서울 체크인’이 끝나고 관심이 사라진 상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혜진 가족은 이들 부부와 함께 빈티지샵을 방문했다. 윤혜진이 “오빠(엄태웅)가 좋아하는 ‘효리네 민박’의 아이유씨가 왔던 빈티지샵이다. 거기에서 지금 효리가 아이유 체험 시켜주고 있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이렇게 지인들을 소개시켜주고 나는 커미션을 받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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