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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0%대로 곤두박질치자 美 일리노이대 최승환 교수 “미국에 너무 빨리 부담 돼”

입력 : 2022-07-31 13:00:00 수정 : 2022-08-01 1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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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에 칼럼 기고
“미국은 한국 대통령이 인기 없는 것에 경각심 가져야”
“尹 지지율 하락 가장 큰 원인은 검찰 정부 만들었기에” 주장
29일 미국 안보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 홈페이지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여만에 20%대로 곤두박질치자 미국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기가 없는 한국 대통령을 구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 칼럼은 미 시카고 일리노이대에 국제관계와 한국정치를 가르치는 최승환 교수로 기고했는데, 그는 은퇴한 육군 장교로 인권과 테러, 내전 등을 다룬 여러 책을 지은 바 있다.

 

최 교수는 칼럼에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너무 빨리 미국에게 부담(골칫거리)가 되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은 잠재적으로 불리한 외교 정책 때문에 한국의 대통령이 인기가 없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 교수는 윤 대통령이 27년간 범죄자를 기소한 일밖에 없어 민주주의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그는 당선되지 않는 자리에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가려냄으써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국민 목소리와 찬성에 따라 타협하고 협력해야 하는 민주주의에선 이런 흑백논리가 잘 먹히지 않는다고 최 교수는 진단했다.

 

최 교수는 나아가 “윤 대통령은 자신의 낮은 지지율이 나라를 통치할 정치적 정당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더불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인 그가 검사들을 위한 ‘검찰 정부’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라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직 검찰총장인 윤 대통령이 전문성과 역량이 부족한 부하 검사들을 대통령실과 통일부, 국가보훈처, 금융감독원 등에 기용했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박순애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음주운전과 논문표절 의혹에도 임명된 점도 언급했다.

 

최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압승한 대통령 행세를 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하고, 한국 정부가 군인에 의해 전복되기 전 한반도 안보 위험을 최소화할 수있는 대안을 고려해야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은 통제 불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틀 전인 27일 블룸버그 통신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달만에 급락했다며 ‘경찰국’ 신설로 경찰과 불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지지율이 20% 이하라면 여당도 거리를 두는 게 보통”이라며 “이것은 궁극적으로 대통령의 동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서 한국갤럽은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 하고 있다’에 응답한 비율은 28%, ‘잘못하고 있다’에 응답한 비율은 62%로 집계됐다.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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