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바캉스 족들의 이동길을 즐겁게 만들어줄 간편한 아이스 간식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엔데믹 이후 첫 휴가 시즌인 만큼 많은 이들이 휴가를 계획할 뿐만 아니라, 불쾌지수가 높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져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최근 종합 숙박 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명 중 9.7명이 여름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방역 조치 완화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여름휴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휴가철 이동 시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에 대한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무더위에 지친 기운을 회복하고 갈증도 해소할 수 있는 일명 ‘아이스 당충템’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해당 제품들은 간편한 휴대성까지 갖춰 이동 시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어른부터 어린 자녀까지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얼려먹는 과일주스 '후룻팝'을 선보였다. 열대과일의 100% 과즙을 그대로 담아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려서 먹으면 샤베트 식감의 시원한 아이스바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오렌지’, ‘피치’, ‘파인애플’, ‘망고’ ‘애플’, ‘애플캐럿’ 6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떠나기 전 미리 얼려서 챙기면 입안 가득 시원함은 물론 무더위에 지친 기운까지 상큼하게 충전할 수 있다. 먹다가 녹으면 달콤한 과일주스로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롯데푸드의 얼음 아이스컵 ‘쿨샷 수박’은 한 입 크기의 얼음 알맹이 속에 수박농축액을 첨가한 제품으로, 얼음을 씹는 순간 오도독 식감과 새콤달콤한 수박의 풍미가 입 안에 청량함을 선사한다. 15kcal의 저열량으로 모든 연령층이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해태아이스크림이 출시한 ‘아이스가이 청포도’는 휴대용 미니컵으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시원 달콤하게 즐기는 이색 얼음 아이스크림이다. 이번 제품은 유제품을 베이스로 한 아이스크림보다 무겁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며, 얼음을 씹으면 청포도의 달달함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이동 시 차 안에서 흘리지 않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파우치나 컵 형태로 선보인 아이스 간식도 눈길을 끈다. 세븐일레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선보인 '아이스샤구르트'는 샤인머스캣과 요구르트를 더해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이색 아이스크림이다. 파우치형 샤베트 아이스크림으로 생유산균이 1억 마리 이상 함유된 파스퇴르 요구르트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투썸 에이리스트(aLIST)’ 컵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투썸 에이리스트는 투썸플레이스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으로 구현한 브랜드다. 첫 제품으로 RTD 커피를 출시한데 이어, 투썸의 인기 디저트를 아이스크림으로 재해석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컵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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