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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3.2% 성장 전망”… 4월보다 0.4%p 하향

입력 : 2022-07-27 06:00:00 수정 : 2022-07-27 0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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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전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전망치에 비해 0.4%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26일(현지시간)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성장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지난 4월(3.6%)보다 0.4% 포인트 낮아졌다. IMF는 4월에도 1월(4.4%)보다 0.8% 포인트 낮은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26일 부산 남구 용당부두에 컨테이너들이 잔뜩 쌓여있다.뉴스1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다. 미국이 2.3%, 유로존이 2.6%, 일본 1.7%, 영국 3.2%, 캐나다 3.4% 등이다. 유로존 내 나라별로는 독일이 1.2%, 프랑스가 2.3%, 이탈리아 3.0%, 스페인 4.0% 등이었다.

 

신흥·개발도상국은 올해 3.6% 성장이 예상된다. 아시아 신흥·개도국의 경우 4.6%로, 중국이 3.3%, 인도 7.4%로 예상됐다. 중남미 신흥·개도국은 3.0% 성장이 예상되며, 브라질이 1.7%, 멕시코 2.4% 수준이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성장률이 7.6%로 예측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6.0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전망치도 -3.5%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역시 지난 4월 전망치(3.6%)에서 하락했다. 선진국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인데, 미국이 1.0%, 유로존 1.2%, 일본 1.7%, 영국 0.5%, 캐나다 1.8% 등이다.

 

IMF는 중국과 러시아에서의 경기 하강이 올해 2분기 세계 성장을 위축시켰고, 미국의 소비 지출도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영향을 비롯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도 충격 요인으로 거론됐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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