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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中에 재활용 플라스틱 공장 건립

입력 : 2022-07-26 01:00:00 수정 : 2022-07-25 2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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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社와 합작투자 MOU 체결
“글로벌 인프라 구축 확대 계획”

SK케미칼이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수요에 맞춰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SK케미칼은 25일 중국 산터우시에서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와 합작투자법인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슈에는 SK케미칼이 지난해 230억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취득하고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2만에 대한 구매 권한을 확보한 업체다.

 

양사의 합작법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10만규모의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공장과, 이를 원료로 20만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 및 코폴리에스터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공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는 슈에가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그린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이런 인프라 확보를 통해 2030년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상업화한 데 이어 올해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 양산체계를 구축했다.

 

김응수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유엔 협약 및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인해 ‘탈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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