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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하기 싫어, 세수하고 자고 싶다” 오열한 비비…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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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2 16:44:52 수정 : 2022-07-22 1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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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비비(사진)가 SNS 라이브 방송 중 오열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비비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하던 도중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쉬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며 오열했다.

 

비비는 “내겐 선택지가 없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많고,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일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탓했다.

 

이어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이다. 아티스트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누구도 내게 세수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난 심지어 화장도 지울 수 없다“고 울먹였다.

 

해당 라이브 방송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일각에서는 과도한 스케줄로 인해 비비가 토로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비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 진짜 괜찮다. 내 사람들과 가족들을 상처주지 말라. 계속 비난한다면 화를 낼 것”이라며 한 팬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영문으로 된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 글에는 “비비는 자신의 이름이 SNS에 떠도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비비는 피곤과 스트레스 때문에 한 행동에 대해 오해를 풀고 싶어 한다. 비비는 창작자로서 완벽주의자이며 다가오는 앨범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싶어 한다. 그게 쉬지 않고 일해 왔던 이유이며 소속사에 의해 강요된 것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한편 비비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중인 가운데, 라이브 방송 이후 불거진 의혹에 대해 “어제의 라이브는 피곤함과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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