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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신규 투자 3천억원 유치…“기업가치 8조5천억원”

입력 : 2022-07-21 01:00:00 수정 : 2022-07-20 17:58:18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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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약 3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토스에 따르면 토스의 초기 성장부터 함께 한 밴처캐피탈(VC) 알토스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1000억원을 투자했다. 국내 기관투자자 중에는 KDB산업은행이 1000억원, 광주은행이 2000억원을 투자했다.

 

또 굿워터와 그레이하운드 등 해외 주주들도 투자에 참여했고, 토스 초기 투자자인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와 미래에셋증권도 소규모로 투자에 참여했다.

 

투자 유치 자금은 토스뱅크,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성장 가속을 위한 추가투자 및 신규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토스 관계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투자를 2회에 나눠 진행하게 됐다”면서 “현재 투자 논의 중인 기관의 참여 여부가 최종 확정되면 다음 달 중 투자를 클로징(마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스 측은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를 8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직전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토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다른 핀테크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낮춰 투자받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투자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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