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소속 여자 펜싱선수가 20년 만에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일 부산시체육회에 따르면 부산시청 여자 펜싱팀의 송세라(29) 선수가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송 선수는 국내 펜싱 선수 중 2002년 리스본 세계선수권대회 에페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현희 이후 역대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다.
세계랭킹 3위인 송 선수는 164cm의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놀림과 민첩하고 유연한 공격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결승전에서 만난 독일의 알렉산드라 은돌로 선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지막 한 점 차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 선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페 월드컵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이집트 카이로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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