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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새 드라마 ‘디 아이돌’로 배우 데뷔 앞둔 제니 “시나리오 매력적. 매우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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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19 20:11:42 수정 : 2022-10-25 1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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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BO의 새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의 티저 영상. HBO 유튜브 채널 캡처

 

블랙핑크 리드보컬인 제니(본명 김제니)가 미국 HBO의 새 드라마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니는 1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하고 싶었다”며 “매우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할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유명 팝스타인 위켄드(The Weeknd·아벨 테스파예)가 제작하고, 미국 출신으로 HBO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음악산업 세계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는데 방영일을 미정이다.

 

제니와 위켄드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이중 국적의 배우 겸 모델 릴리 로즈 뎁,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이 출연한다.

 

YG는 “제니의 배역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며 “그럼에도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해온 그의 첫 연기 도전이기에 글로벌 팬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제니는 2018년 첫 솔로 싱글 ‘솔로’(SOLO)로도 사랑받았다.

 

한편 블랙핑크는 내달 컴백을 확정했는데, ‘완전체’ 활동은 2020년 10월 첫 정규 음반 ‘디 앨범’(THE ALBUM) 후 1년10개월 만이다. 당시 앨범 타이틀곡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과 스페셜 콜라보 음원 ‘아이스 크림’(Ice Cream)으로 ‘걸그룹 최초, 최고, 최다’ 타이틀을 경신한 바 있다.

 

YG는 최근 “블랙핑크는 현재 새 앨범 녹음작업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이달 중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해 오는 8월 신곡 발표로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계획”이라고 알렸었다.

 

아울러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블랙핑크다운 음악이 다수 준비됐다”며 “블랙핑크는 전 세계 팬과 교감 폭을 확장하기 위해 컴백과 더불어 연말까지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그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도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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