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北, 현 상황 ‘유례 없는 시련’…절대 충성 촉구 [별별북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7-17 16:30:00 수정 : 2022-07-17 15:55: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뉴시스

북한이 현재 상황을 ‘유례없는 시련’이라고 하며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등 절대 충성을 요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당 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결사 관철하는 혁명적 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자’란 제목의 사설에서 이같이 촉구했다.

 

신문은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를 곧 법으로, 지상의 명령으로 여기고 사소한 리유와 구실도 없이,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며 “당의 로선과 방침, 결정과 지시와 어긋나는 현상에 대하여서는 자그마한 요소도 비상사건화하여 비타협적으로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당원들은 당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비상한 각오, 당대회와 당중앙의 중요결정 관철의 돌파구를 남먼저 열겠다는 결사의 의지를 안고 맹렬히 돌진해야 한다”며 “성스러운 당기앞에 다진 맹세를 되새겨보며 분발하고 분발하여 당중앙의 중요결정과 지시관철에서의 뚜렷한 성과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지금 우리앞에는 류례없는 시련이 가로놓여있다. 객관적 조건과 환경에 빙자하거나 남을 바라보면 언제 가도 일떠설수 없다”며 “현존하는 첩첩난관을 가장 빨리, 가장 확실하게 돌파하며 국가부흥의 앞길을 과감히 열어나갈수 있는 묘술은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데 있다”고 했다.

 

신문은 이를 위해서는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5차 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문은 “내부가 째여있어야 무질서와 불합리의 사소한 요소도 극복하고 자체의 힘을 충분히 응집시킬수 있으며 그것을 사회주의 강국건설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킬 수 있다”고 했다.

 

북한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패배주의와 무책임, 무능력 등을 꼽았다.

 

노동신문은 “당정책 관철을 방해하는 주되는 장애물인 패배주의와 무책임성, 무능력과 요령주의, 오분열도식 일본새(업무태도), 본위주의를 비롯한 온갖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불살라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