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빈 주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15일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ENA 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전날 넷플릭스 TV쇼 부문 6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10위에 오른 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2월 막을 내린 정지훈 주연 tvN 드라마 '고스트 닥터'(7위)와 tvN 주말극 '환혼'(8위)이 뒤를 이었다. 1·2위는 미국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4와 '엄브렐라 아카데미' 시즌3다.
총 40개국 중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몰이했다. 일본에선 박서준 주연 '이태원 클라쓰'(2020)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드라마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2(2016~2017·2020) 유인식 PD와 영화 '증인'(감독 이한·2019) 문지원 작가가 만들었다. 1회 0.9%로 시작, 입소문을 타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9.5%를 찍었다. 5회(9.1%)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