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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 후보에 ‘감염병 전문가’ 유력… 정기석·김강립 등 물망

입력 : 2022-07-15 06:00:00 수정 : 2022-07-14 2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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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 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내정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이 후보를 4배수로 압축해 검증 중인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장(현 질병관리청)을 지낸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과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 김강립 전 복지부 차관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배수로 추린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최종 낙점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후보 모두 감염병 대응 전문가로 알려졌다. 앞서 정호영·김승희 후보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현재 복지부 장관은 공석이다.

정기석 위원은 현재 국무총리 소속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후보 시절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냈다. 이종구 교수도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이명박정부 시절인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2020년 문재인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의 감염병·재난대응 보건의료혁신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으며 백신·치료제 개발을 강조했다.

김강립 전 차관은 복지부 제1차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코로나19 대확산 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을 맡았다. 김승희 전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 김 전 차관이 유력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윤 대통령이 여성 인선 기조를 강조함에 따라 바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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