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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 전 시모 월세 먹튀’ 사실 아니었다…유튜버 이진호에게 직접 밝힌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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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12 09:35:10 수정 : 2022-07-12 11: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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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캡처

 

전 남편인 유키스 출신 일라이(미국명 엘리슨 경재 킴)와 재결합에 실패한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지연수가 최근 빚을 청산했다는 근황을 전한 가운데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또다시 의혹을 제기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시어머니 향한 막말? 지연수가 직접 밝힌 속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이 내용을 다루기 쉽지 않았다”며 “여러 문제가 얽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구나 가정사였다”며 “지난 9일 지연수와 통화를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입장을 듣고 싶다고 했고, 지연수도 제 방송을 일부 인지했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며 “그래서 하나하나 모두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른바 ‘월세 먹튀’ 논란에 대한 지연수수의 입장부터 전했다.

 

앞서 지연수는 2021년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시어머니가 일라이에게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했다”며 “일라이의 어머니가 명의를 바꿔준다면 며느리(나)를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었다.

 

그러면서 “그날로 남편이 명의를 바꿔줬다”며 “한 달후 그 돈으로 미국을 갔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 이후부터는 저희는 전세집에서 못살고 월세에서 살았다”며 “슈퍼카도 (일라이는) 어렸으니까 생활비도 다 제가 부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계소개서 “제가 일을 한 걸로 버텼는데, 신용불량자 (해지까지) 1년6개월 남았다”며 “저는 다 준 것 같다”고도 했다.

 

더불어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이후) 시어머니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며 “관련 댓글은 다 시어머니를 욕하는 내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래서 지연수에게 ‘왜 이렇게까지 했느냐’라고 했지만 그녀는 ‘이렇게 까지 파장이 클 줄 몰랐다’, ‘이렇게까지 욕먹는 상황은 몰랐다’라고 답했다”며 

 

이진호가 전한 지연수의 말에 따르면 당시 시어머니는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로 월세 보증금을 올려 이사를 가려고 했고, 돈이 없어서 일라이와 지연수, 제3의 인물이 각출해 도왔다.

 

이진호는 “이 과정에서 지연수는 대략 2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보태드렸다고 한다”며 “실제로 보태줬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적어도 이번 내용을 통해서 ‘(시어머니가) 월세를 동의 없이 바꿨다’, ‘보증금을 가지고 날랐다’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연수는 일라이에 대해 ‘무능력하다’라는 말을 많이했다”고 부연했다.

 

이진호는 또 “차 값도 본인이 내준다고 언급을 했었다”며 “그러나 일라이가 6억~10억에 달하는 정산금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그 전에는 일라이는 어머니의 통장을 통해 정산을 받았지만 이후 지연수의 통장으로 정산을 받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지연수는 상당히 억울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은 ‘2014년 요청을 했고, 처음 정산을 받은 시기는 2015년이다. 6억~10억이 제 통장에 들어온 바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저 역시 6억~10억이 지연수 통장에 들어갔다는 말 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두 사람의 씀씀이가 커서 카드를 돌려막는 상황까지 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결국 신용불량자가 됐다”며 “거기서 사업을 하거나 거액을 투자한 사실은 없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그냥 돈을 많이 써서 생긴 일”이라며 일라이의 정산금 문제를 설명했다.

 

또 이진호는 “(지연수가) 고액의 패딩과 명품백과 운동화 등을 착용하고 나와 신용불량자인데 고액의 명품을 하고 다니냐라는 논란이 일었다”며 “하지만 지연수는 상당히 억울해 했다”고도 했다.

 

더불어 “지연수는 ‘신용불량자가 되기 전에 구매했던 거다. 패딩은 일라이가 선물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또 (아들) 민수의 패딩 역시 ‘그 전에 구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씀씀이가 컸다는 의혹에 지인들은 ‘가끔 밥을 산 건 맞다. 후배들이기 때문에 산 거지 돈을 펑펑 쓰는 사람은 아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명품 구매 의혹과 돈 씀씀이 논란에 대한 지연수와 지인의 발언을 전했다.

 

이진호는 다시 “지연수 아버지가 교수가 맞냐는 의혹도 있다”라며 “이 부분이 진짜 애매한 부분”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지연수의 아버지는 일반인”이라며“일반인에 대해 잘했다 잘못됐다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저는 지연수의 주장하에 공영방송인 KBS에서 교수라는 직업이 표기됐고, ‘이게 과연 맞느냐. 아니라면 지연수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하느냐’라는 취지의 주장이었다”며 “실제로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단 한분도 지연수의 아버지에게 수업을 들었다라고 주장하는 분이 한분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이 부분에 대해 지연수는 ‘아버지가 전임교수가 아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저는 아버지가 전임교수라고 밝힌 적이 없다. 아버지가 충남 인근 대학에서 교수를 했던 것은 맞다’고 해명했다”며 “하지만 제가 아버님의 논문도 다 확인해 봤고, 지인들도 ‘지연수는 아버지가 한의사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해 다시 지연수에게 물었고, 지연수는 ‘아버지가 젊을 때 한의사를 준비한 적은 있다’라고 해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결국 아버지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사실 관계를 따지지 않겠다”며 “다만 본인 주장에 상당히 헛점이 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해당 의혹을 다뤘다.

 

다섯번째로 이진호는 양육비 의혹을 다뤘다.

 

그는 “일라이가 욕을 먹었던 내용 중 하나가 한국에서는 혼인관계로 맺어있지만 이중 국적자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싱글이다”라며 “싱글 행세를 한다고 얘기해 문제가 됐었다”고 말했다.

 

또 “지연수가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일라이가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지연수는 ‘미국에서는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양육비를 보내왔다’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알고 있기로는 헤어진 당해년 미국에 다녀왔고, 그 이후에 줄곧 85만원의 양육비를 보내왔다”며 “일라이는 아버지로서 최소한 도의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라이가 싱글 행세를 한다는 부분은 감정적인 부분”이라며 “지연수는 ‘어찌됐건 미국에서는 싱글이기 때문에 총각행세를 했다는 건 잘못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지연수가 저에게 물었다”며 “‘제가 형편없이 나쁜 사람이냐’라고 했는데, 저는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본인의 말 탓에 이런 일이 벌어졌고, 사과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지연수는 ‘현재 방송에 출연하고 있지 않고,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얘기를 못했다’라고 했는데 제가 당황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릴 수도 있고, 본인의 발언을 바로 잡기만 하면 되는데 과장된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이 있었다’라고 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전 시댁 가족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반감을 가진 이유는 민수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아직 시댁에서 ‘민수를 더 잘 키울 수 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지연수는 민수를 뺏어간다라는 생각이 강하다”며 “지연수의 말로는 마지막에 미국에 갔을 때 일라이의 어머니가 각서를 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각서 내용은 ‘재혼을 한 뒤에는 일라이가 친권을 가져온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용납을 못하겠다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그래서 저는 시부모님에게 정확하게 사과를 해야하지 않느냐라고 했는데 민수의 친권을 언급하지 않으면 바로잡을 생각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부연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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