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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불패' 임청하 1822억 대저택서 화재…8시간 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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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11 09:43:57 수정 : 2022-07-12 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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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각) 자정쯤 홍콩 앤더슨가에 있는 대만 출신 여배우 린칭샤(임청하·68)의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고 있다. 웨이보 캡처

 

‘동방불패’와 ‘중경삼림’ 등에서 1980~90년대 홍콩 영화계를 풍미했던 대만 출신 여배우 린칭샤(임청하·68)의 저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8시간 만에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각) 중화권 외신 등에 따르면 전날 자정쯤 홍콩 앤더슨가에 위치한 린칭샤의 단독 주택에 불이 나 소방차와 구조대가 출동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구조대는 오전 0시3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불길은 오전 8시40분쯤 진화됐다고 알려졌다.

 

화재 당시 린칭샤는 집에 없었고, 운전기사와 가사 도우미 등 약 18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외신은 화재 현장에 소방차 37대와 구급차 4대, 구조대원 150여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당국 관계자는 “저택 내부의 가구와 장식이 불을 확산시켜 진압이 어려웠다”며 “저택이 언덕에 위치하는 바람에 급수관과 소방 호스를 연결하는 데도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린칭샤의 저택은 3층 계단식 구조로 면적은 약 1400㎡이다. 시세는 11억 홍콩달러(약 1822억원)에 달한다.

 

헬스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도서관 등을 갖춘 이 저택은 2014년 전 남편인 홍콩 사업가 싱리위안이 린칭샤의 60세 생일과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련 린칭샤는 1994년 6월 싱리위안과 결혼해 영화계를 은퇴했다. 두 사람은 2018년 이혼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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