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원주(18)양이 아버지와 결혼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엔 어머니인 임세령(44) 대상그룹 부회장과 프랑스 파리에서 샤넬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6일(한국시간) 미국 패션 매거진 베니티 페어 라디카 존스 편집장은 인스타그램에 임 부회장과 원주 양이 <샤넬 2022 가을 꾸뛰르 패션쇼>를 맨 앞줄에서 관람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임 부회장과 원주양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목격된 건 처음이다. 이 부회장과 임 부회장은 2009년 이혼했으며, 임 부회장은 배우 이정재씨와 공개 열애 중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이날 ‘샤넬 2022 봄·여름 기성복 콜렉션’으로 출시된 보라색 코튼 재킷(한화 약 810만원)을 입었고, 원주양은 2022년 봄·여름 컬렉션의 로고 프린트 샌들(약 160만원)을 착용했다.
이날 샤넬 패션소엔 영국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국에서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원주 양은 미국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인 콜로라도칼리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 양은 지난달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26)씨 결혼식에 이 부회장의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원주 양의 ‘하객룩’도 화제가 됐는데, 그는 이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2022 봄·여름 컬렉션’ 제품을 착용했다. 가격은 280만원대로 알려졌으며, 현제 공식 홈페이지에선 품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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