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태우가 아내인 승무원 장인희에게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정태우가 아내와 함께 쇼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우는 장인희가 아이들을 위해 산 옷과 모자, 운동화를 구경하며 “너네는 좋겠다. 엄마가 맨날 옷 사줘서. 너희는 좋겠다. 좋은 거 사줘서. 내건 안 사다 주냐”라며 서운해했다.
이를 들은 장인희는 “왜 아들 걸 탐내냐. 오빠도 오빠 엄마한테 사달라고 해라”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애들 학교 데려다주고 옷 사줄게. 쇼핑하러 가자”라며 정태우를 다독였다.
이후 모처럼의 외출에 신난 정태우는 함께 셀카를 찍으며 장인희의 볼에 뽀뽀 하는 등 적극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그 뒤 장인희가 골라준 신발을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온 정태우는 장인희가 20대 초반에 찍은 증명사진을 보며 감탄했다. 장인희는 “사람들이 나 그 사진 보면 제니 같다더라”라며 자랑했다.
이에 정태우가 “제니보다 훨씬 낫다”라며 칭찬하자 장인희는 “제니 아니고 죄니다”라며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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